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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사용으로 피해를 보셨나요?

시민단체 ‘피해자 찾기 캠페인’
인천 18명 사망·43명 투병 중
추가피해접수 연내 마감 예정

 

환경보건시민센터·인천환경운동연합·인천피해자가족모임 등이 옥시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난 6일 부평역 롯데마트 앞에서 전국순회 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전국 순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전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530명에 달하며 이 중 사망자는 143명으로 치사율이 27%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천지역의 피해자는 61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중 18명이 목숨을 잃었고 43명의 환자가 투병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잠재적 피해자가 전국에 800만명, 인천지역은 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제품으로 1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하고 “롯데마트의 경우도 대형마트 PB상품 들 중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켜 모두 61명의 피해자가 확인됐으며 이중 22명이 사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가습기살균제로 부인을 잃은 피해자모임 최주완 대표는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자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추가피해접수가 12월말로 마감될 예정이라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아내는 활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현재 없더라도 언제든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거나 피해자들은 환경보건시민센터(☎02-741-2700) 또는 인천환경운동연합(☎032-426-276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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