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그룹 ‘솔루션스’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브랜드 공연 ‘밴드 데이’의 올해 마지막 무대에 선다.
지난 2013년부터 선보인 인천문예회관의 ‘밴드 데이’는 홀수 달에 한번,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소공연장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이번 무대 주인공인 ‘솔루션스’는 싱어송라이터 박솔의 음반을 나루가 프로듀싱하면서 시작됐던 두 사람의 인연이 자연스레 밴드 결성까지 이어졌으며, 2012년 디지털 싱글 ‘Sounds of the Universe’로 출사표를 날렸다.
이들은 이후 새로운 방식과 시도로 솔루션스만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집약해낸 앨범들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를 무대로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장르가 혼재된 속에서도 귀에 잘 들어오는 멜로디, 탄력 있게 변화하는 비트, 세련된 사운드 프로덕션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앞세운 이들의 음악은 ‘놀랍도록 혁신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평단과 대중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오랫동안 연주자로 함께한 권오경과 박한솔을 정식멤버로 영입하며 더욱 신선한 에너지로 지평을 넓힌 솔루션스는 목마른 리스너들에게 좋은 해답(solution)을 들려준다.
전석 2만원.(문의: 032-420-2732)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