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들은 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을 방문해 명예박물관장인 이융조 박사로부터 볍씨의 발굴과정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풍물공연과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흥국사 등 고양시의 문화유적지를 관람했다.
특히 시는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16명의 국외학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고양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연구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은 “고양시에서 5000년이 넘는 재배볍씨가 발견됐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국외 자문위원으로서 여러 국가들과 연계해 학술회의를 개최하는 등 가와지볍씨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