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월곶동 520-240번지 일원 3만8천147㎡에 갯골생태공원 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갯골을 바라보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갯골캠핑장’을 조성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범운영 하고 있다.
캠핑장 야영데크는 총 45면으로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이 조성돼 있고 갯골을 전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도심 속 작은 텃밭 등도 갖추고 있다.
캠핑장 주변은 내륙 깊숙이 들어온 나선형의 형태를 보이는 국내 유일의 내만형 갯벌이며,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갯골이 있고 이 곳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갯골생태공원에는 옛 염전문화유산을 활용한 염전체험장, 80년된 옛날 소금창고를 직접 볼 수 있으며 흔들전망대에서는 갯골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갯골 캠핑장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gaetgol.siheung.go.kr) 또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 공원레져팀(☎031-488-6900)에 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