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15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재조사 결과가 B/C 0.98로 나와 예타를 사실상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진 의원 모임은 이날 자료를 통해 “11월 중순까지 AHP(정책평가) 실시 후 최종 결정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의원 모임에 참여한 여야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이종훈(성남 분당갑), 함진규(시흥갑), 새정치연합에서 조정식(간사·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이종걸(안양 만안),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송호창(과천의왕) 의원 등 8명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의왕), 청계를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자, 성남~여주선 및 여주~원주선과 연결하여 우리나라 동서를 관통하는 ‘동서간선철도망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의원 모임은 그동안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경제성평가에 대해 적극 협의를 해온 결과 이번에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또 11월 중순까지 AHP 결과를 최종 도출하도록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KDI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특히 모임 의원들은 2016년 예산안에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설계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참여 의원간 긴밀히 협조 중에 있다.
의원 모임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11월 중순까지 AHP 조사 결과를 마치고, 올해 내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