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가 9조2천61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 8조8천223억원 대비 4.4%(3천838억원)가 증가한 9조2천61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3.9%(2천306억원) 증가한 6조1천30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5.2%(1천532억원) 증가한 3조755억원 규모다.
세입예산은 취득세 등 지방세 증가에 따른 목표액 조정,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의 증감사항 반영, APG 정산금 등 세외수입 변동분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은 군·구 조정교부금, 교육청법정전출금 등 법정·의무적 경비 추가 확보, 제2회 추경예산 편성이후 국고보조금 등 변경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을 조정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취득세 947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1천927억원 증가했다.
또 APG정산금 반영과 검단산단 광역교통개선 부담금 등 감소에 따라 세외수입은 101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군·구조정교부금, 교육청 전출금, 시세징수교부금 등 법정·의무적경비 미확보분에 대해 추가 반영했다.
주요증액사업은 군·구조정교부금 1천269억원, 교육청 법정전출금 382억원, 시세징수교부금 187억원, 인천대지원 150억원, 인천대송도캠퍼스 토지대금 138억원, 특별회계 예수금 상환 1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감액사업은 ▲인천관광공사 설립자본금 40억원 ▲시아경기대회특별회계 전출금 31억원 ▲누리과정운영 32억원 ▲교량보수보강공사 16억원 등이다.
특별회계 중 공기업특별회계(4개 사업)는 상수도 사용료수입, 하수도 영업수입, 경제자유구역 매각사업수입, 지역개발기금 채권매출수입 등 증가로 718억원이 증가했다.
기타 특별회계(17개 사업)는 학교용지부담금, 예탁금원금회수수입 등의 증가, 체비지매각수입, 수인선학익역사 건설부담금 감소 등으로 814억원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3회 추가경정예산은 군·구조정교부금, 교육비특별회계전출금 등 재정여건상 부담하지 못한 필수경비 미부담분을 우선 해소해 군·구 및 교육청 재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