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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낸 가로등·표지판 수개월째 도로변 방치

현대건설,신갈우회도로 4차선 공사현장 미관저해·환경오염 버젓

 

자재적재·공사관계자 주차위해
안내 표지없이 차선도 임의

 

축소급정거·급차선 변경 사고 위험
차량·자재 인도점거해 차도보행

 

시민 “용인시, 막무가내 공사 방관”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신갈우회도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거한 가로등과 도로표지판 등을 수개월째 무단으로 방치해 미관저해와 환경오염 등의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대형 폐기물 방치와 함께 제대로 된 공사 안내도 없이 막무가내 공사에만 열을 올리면서 갑작스런 도로 축소 등으로 아찔한 장면이 반복 발생해 시민안전은 뒷전으로 미뤘다는 비난마저 커지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7월 국도 42호선 기흥구 영덕동~상하동 구간의 상습정체 해소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신갈우회도로 ‘수원신갈IC~영덕동’ 구간 총연장 1km 4차선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총공사비 2천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오는 2017년 완공계획으로 구간내 교량 12곳과 교차로 4곳, 지하차도 2곳 등이 설치되며, 신갈오거리와 영통대로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그러나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신갈우회도로 공사에 나서면서 시공계획에 따라 확장이 필요한 약 600여m 구간에 위치한 수십여개의 가로등과 도로표지판 등을 제거해 도로변에 수개월째 방치, 미관저해는 물론 환경오염 등에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제대로 된 안내조차 없이 수원신갈IC 앞 등의 도로 축소 등으로 운전자들의 급정거와 차선 급변경 등에 따른 아찔한 장면이 반복되는가 하면 인도에 적치된 자재들로 시민들이 차도로 내밀리면서 시민안전은 무시하고 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신모씨(34·영덕동)씨는 “제대로 된 안내도 없이 임의로 차선을 축소해 자재적치장이자 공사 관계자 노상주차장으로 사용하면서 운전자들만 급정거와 차선 급변경으로 자칫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비일비재하다”면서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시민 이모씨(63·구갈동)는 “10m가 넘는 대형 폐가로등과 표지판을 장마철부터 수개월째 방치하고, 가뜩이나 부족한 인도를 차량과 자재들이 점령해 차도 보행도 부지기수”라며 “막무가내 공사에도 용인시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관상 좋지 않은 부분이 많은 만큼 대형폐기물은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양인석기자 y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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