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마감된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 신고에 700여명이 피해 인정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정부 조사 결과 확인됐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인정 신청 인원이 1천200명을 넘어서게 됐다. 17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환경부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2015년 4월∼12월 가습기살균제 3차 피해 신고에 접수된 인원은 700여명이다. 정부가 2014년 두 차례 실시한 1·2차 신고 당시 피해 인정 신청을 한 피해자는 530명이며 그중 사망자는 143명이었다. 정부는 현재까지 530명 중 221명에 피해 보상 결정을 내렸다. /양인석기자 yins@
‘세계화장실수도’ 수원시에 위치한 공중화장실 곳곳이 노숙인들의 잠자리로 전락해 악취와 이미지훼손 뿐만 아니라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한국화장실협회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 111개의 공중화장실 가운데 상당수의 화장실이 24시간 개방화장실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장실을 숙소로 이용하는 노숙인들이 늘어나면서 일반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는가 하면 화장실 관리인들의 속앓이도 커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노숙인들은 이불은 물론 술과 음식물까지 취식하는 등 단골 민원 대상으로 떠올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여성인 화장실 관리인들이 경찰 출동을 요청하거나 강제로 내쫓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불안까지 호소하며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전모씨(65·송죽동)는 “공중화장실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밤 10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관리자도 없어 밤새 무슨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 없다”면서 “기물파손이나 채워놓은 휴지가 분실되는 등의 일이 다반사였지만 손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 화장실 관리인 김모씨(65)는 “아침 8시
우천이나 빙결 발생으로 지하철 계단을 이용하다 자칫 사고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지만 수도권지역 상당수 지하철역 계단에 미끄럼방지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수도권에서 국철 경부선을 비롯해 경인, 경원선 등 12개 노선 총 232개역에서 영업 중이다. 이들 전철(지하철)역들은 노선의 특성상 지하 등으로 이동하기 위한 계단 이용이 필수적으로 우천이나 강설 시 결빙 등에 따른 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 제일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1호선 수원역은 물론 대부분의 수도권 지하철역에 고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미끄럼 방지장치를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 역의 경우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계단에만 미끄럼방지 장치를 설치·운영 중인가 하면 수십개의 계단 중 시작단과 끝단 두 단만 설치하는 등의 생색내기에만 급급한 상태여서 시민안전은 뒤로 한채 영업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 이모씨(20·의왕시)는 “비가 왔을 때나 눈이 왔을 때에 곳곳에서 미끄러져 아찔한 상태가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말로만 국민의 기업
사례1. 소주 판매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던 참이슬이 오르면서 송죽동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A씨(46·여)는 요즘 소주가격을 올릴까 말까 고민이다. 특히 인근 식당에서 얼마전 4천원으로 인상해 갈등이 심한데 최근엔 양파와 파, 마늘, 국산 쇠고기 등도 폭등하면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행여 손님이 줄까 하는 걱정에 속만 끓이는 처지다. 사례2. 영통동에서 한식당을 운영중인 B(53)씨는 최근 소주는 4천원, 모든 메뉴도 500원~1천원씩 올렸지만, 이후 소주 판매는 4분의 1가량, 식사와 안주류는 3분의 1가량 줄었다. 낮에는 식사를, 저녁에는 주로 주류를 판매하면서 대부분의 업소들이 소주와 음식가격을 올렸다는 얘기에 쫓아했지만 다시 가격을 내려야 하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소주값 인상에 양파, 마늘 등 식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규모 식당 업주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식자재 등의 인상으로 식당의 운영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대다수 소규모 식당 업주들은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정작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실정이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소주의 경우 모든 업체들이 가격을 올린 것도 아닌데다 내년 1월쯤 빈병 보증금이 오를
도내에서 영업 중인 상당수의 성인용품 업소들이 허가 없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의 의약품 불법판매에 열을 올려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상당수 성인용품점에서는 1알에 5천원~1만원, 1통(30개)은 13~15만원에 판매해 일반 소비자들이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업주들이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같은 의약품판매 행위가 엄연한 불법인줄 알면서도 수익률이 높다며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게다가 이들 성인용품점의 경우 업종분류상 일반용품도소매로 분류돼 사업자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한데다 폐업 등도 자유로워 매장에 대한 정확한 파악조차 힘든 상태여서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 성인용품 점주는 “단속에 걸려 벌금 내는 것보다 판매로 얻는 수익이 훨씬 좋다”며 “브로커로부터 약을 받아 파는 것이 불법인줄 알지만 수입이 적지 않아 유혹을 끊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관계자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해피드러그(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당연히 약국에서 팔아야하며 그렇지 않다면 약사법상 불법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광고가 많아지고 있지만 일부 업주들이 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구직 청소년들을 유흥업계로 끌어들이려는 유혹이 난무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구인구직 사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특수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아르바이트생 모집 광고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주로 쇼핑몰 포장이나 택배 업무를 비롯해 장난감·선물 코너와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점 등으로 청소년과 대학생 등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상당수 업주가 근로계약서 작성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한 구인구직 사이트의 조사결과에서도, 아르바이트생 중 47.3%만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고, ‘고용주가 별다른 말이 없기 때문’(55.2%)이 미작성 이유의 절반을 넘었다. 더욱이 여학생을 상대로 ‘당일 현금 지급’, ‘고수익 보장’, ‘출퇴근 시간 조정 보장’ 등의 문구를 통해 노래방 도우미 등 유흥업계로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고교생 김모(17)양은 “친구들과 놀기 위해 알바를 찾고 있는데 사장이 근로계약서를 안쓰면 어쩔 수 없지 않냐”며 “가끔 도우미를 하면 돈을 많이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노래방 업주들로부터 받은 회비 등 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A노래연습장업협회 수원화성오산지부 회장 B(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수원, 화성, 오산의 노래방 800여 곳으로부터 월 2만원씩 회비를 받아 직원급여 과다 책정 등으로 횡령, 4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또 “세무사를 통해 종합소득세를 줄여주겠다”고 꾀어 수십만원씩 받은 뒤 세무사 명의를 빌려 직접 세무신고하는 수법으로 4천400여만원을 빼돌렸다. 화성 봉담지역 노래방 업주들은 “B씨는 회비를 내지 않은 노래방마다 깡패처럼 보이는 사람을 보내 협박했다”며 집단 탄원서를 내기도 했다. B씨는 “음해하려는 경쟁 협회에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업주들의 세무신고를 대신 해준 것은 맞지만, 협회비를 횡령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양인석기자 yins@
마약에 취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필로폰을 투약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집 가스 배관을 자른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수원 권선구 한 다세대주택 1층 자택에서 둔기로 냉장고를 파손하고, 유리창을 깨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와 10여분 동안 대치한 끝에 집 안으로 들어가 붙잡았고, 당시 김씨 집 도시가스 배관은 도구로 잘려나간 상태였다. /양인석기자 yins@
옥외광고물 관련법 위반 불법 알면서도 앞다퉈 설치 시민들 피로감·불편 호소 일부 지자체 단속 뒷짐 경기도내 상업지구 등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광고효과 상승을 이유로 옥외 광고물 테두리를 꼬마전구로 장식하는 행위가 성행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법상 모두 불법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광고업계는 물론 대부분의 업소가 이같은 불법 광고물 설치로 지자체들의 광고물 심의에 걸려 불허를 우려, 지자체 허가 이후 재차 설치하거나 심의 서류와 실제 설치 서류가 다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행정력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8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원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매산로1가 수원역 일대를 비롯해 평촌, 동탄, 안양역 등 도내 대부분의 상업지구 내 음식점이나 호프집, 휴대폰 대리점 등이 기존 옥외 광고물(간판) 테투리를 일명 ‘꼬마전구’(LED 3구 모듈)로 장식, 업소 홍보와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유행처럼 번진 이들 간판들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상 돌출형 간판이나 가로형 간판의 백열등·형광등이 외부에
폭력조직 조직원들이 폭행 시비에 휘말린 동료를 따라 파출소에 난입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8일 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수원북문파 조직원 오모(36)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오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조모(36)씨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파출소로 연행되자 같은 파 조직원 후배들을 파출소로 불러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입건된 김모(35)씨 등 수원북문파 조직원 2명은 오전 4시50분쯤 오씨의 전화를 받고 파출소로 찾아와 경찰관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김씨 등 2명은 건장한 후배 2명을 추가로 이끌고 파출소를 찾았고, 후배들은 바깥에 세워둔 채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 “우리 형님 어디있냐. 때린 놈 누구냐”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파출소 안에는 여경 1명을 포함해 경찰관 7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파출소 근무자는 김씨 등에게 “밖으로 나가라”고 했지만 김씨 등은 다짜고짜 조씨에게 달려들었고, 조사받던 오씨와 파출소 안에 있던 경찰관 전원이 뒤엉키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