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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인용품점, 비아그라 등 의약품 불법판매 열올려

“벌금보다 수익이 더 많다”

도내에서 영업 중인 상당수의 성인용품 업소들이 허가 없이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의 의약품 불법판매에 열을 올려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상당수 성인용품점에서는 1알에 5천원~1만원, 1통(30개)은 13~15만원에 판매해 일반 소비자들이 별 어려움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업주들이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와 같은 의약품판매 행위가 엄연한 불법인줄 알면서도 수익률이 높다며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게다가 이들 성인용품점의 경우 업종분류상 일반용품도소매로 분류돼 사업자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한데다 폐업 등도 자유로워 매장에 대한 정확한 파악조차 힘든 상태여서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A 성인용품 점주는 “단속에 걸려 벌금 내는 것보다 판매로 얻는 수익이 훨씬 좋다”며 “브로커로부터 약을 받아 파는 것이 불법인줄 알지만 수입이 적지 않아 유혹을 끊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 관계자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같은 해피드러그(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므로 당연히 약국에서 팔아야하며 그렇지 않다면 약사법상 불법”이라며 “약물 오남용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의 엄격한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성인용품판매점 등을 파악하지는 않고 블법으로 판매한다해도 영업정지등의 조치도 쉽지 않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확인이 되고 제보가 있다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양인석기자 y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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