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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지원 中企경쟁력향상 든든한 후원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이 성장 발전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장 한정길)가 2004년도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주요시책을 내놓았다.
센터는 올해에 경기도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지식인프라 구축부문에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내부경영에 디지털시스템을 도입하여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풍성한 수확도 거둘수 있는 야심찬 중소기업지원정책들을 내놓아 지역경제계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2004년 주요시책을 신사업 위주로 알아본다.
1. 첨단산업육성기능 강화를 통한 산업구조고도화 실현
이의동.판교첨단산업단지, 바이오센터, 디자인센터 조성 등 첨단산업육성산업 분야에 대한 센터의 역할이 크게 증가됨에 따라, 이에대한 효율적이고 빈틈없는 추진을 위해 센터사업영역에 대한 기본중심을 확고히 잡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특히 중기센터가 차세대 핵심바이오기술R&D와 사업화를 선도하여 장기적으로는 BT클러스터 거점기능을 수행해 나가는 한편 이의동과 판교의 R&D허브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참여해 첨단산업 유치와 경기도의 미래성장동력 육성에 이바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 중기센터는 무선인터넷 연구원 설립을 통해 ITS(지능형 교통시스템)등 10개 과제를 선정해 43억여원의 개발비를 지원, 13개기관이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는 신규 5개 과제를 선정, 30억여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제반사항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
특히 무선인터넷 클러스터 형성기반 조성을 위해 올 2월과 10월에는 무선인터넷 컨퍼런스를 개최, 정보교류.기술협력 유도와 개발기술의 확산를 추진하고 중기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의 연구인력을 결집시켜 협업연구가 활성화되어 조기에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인 BT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경기 바이오센터'의 건립을 위한 용역 및 제반사항을 빈틈없이 수행, 2006년 완성을 목표로 혼신을 다할 계획이다.
2.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맞춤형 선제지원 가동
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전직원이 밤을 세워가며 3만개에 달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왔으며 올 2월이면 완성단계에 접어든다.
특히 이번에 경기중기센터가 구축한 중기DB는 기업의 기본정보는 물론 매출, 수출, 인력, 지원이력 등이 구체적으로 입력돼 있어 그동안 산발적이고 개별적인 지원에서 탈피, 기업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하는 맞춤형 선제(Pre-emptive)지원서비스를 펼칠 예정이어서 기업지원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3. 일자리 창출과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총력
중기센터는 올해에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온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구인.구직정보센터와는 달리 민간-공공 연계형으로 중기센터가 보유한 3만개의 기업DB와 민간취업전문포털사의 구직정보를 효과적으로 매칭시킴으로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시 채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심각한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준비된 우수 신입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10개대학 50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취업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부족한 생산기능인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의 필요인력을 사전에 파악하고 실업계고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 100여명의 기능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 구조조정 등의 사유로 발생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 퇴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재취업프로그램을 운영, 중소기업의 수요에 적합한 경력인력 지원을 위하여 100개사에 맞춤인재추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4.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자인 산업 기반 조성
지난해 4월 출범한 '경기도 과학기술진흥협의회'의 바이오, 정보통신, 나노, 클러스터등의 분과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 CTO 포럼의 정기적 개최등을 통해 도내 과학기술인들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 경기도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기위해 디자인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디자인스튜디오에는 CAD/CAM실, 쾌속조형실, 미디어영상실, 트렌드연구실등이 마련되어 쾌속조형기 등 75종의 고가 디자인장비를 구비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구입의 엄두도 못내고 애만 태우던 도내 중소기업 및 대학의 제품개발과 디자인연구개발에 일대 혁신이 예상되고 있다.
5. 산업패밀리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지원의 시스템화 확립
중기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센터-기업-대학-연구기관이 서로 협력, 기업의 연구-생산-마케팅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중소기업지원시스템인 산업패밀리사업을 전격 도입해 중소기업지원시스템 변화에 큰 반향을 일으켜왔다.
그동안 센터는 항공대, 생산기술연구원 등 28개 도내 대학, 연구기관과 패밀리 협약을 이끌어내고 523개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패밀리사업에 온 역량을 기울여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기술개발-생산-마케팅 등의 지원사업을 체계화 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패밀리 기업을 1천개업체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패밀리 지원 POOL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패밀리사업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센터가 추진하는 산업패밀리는 관련산업을 지역, 기능별로 연결하는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밑거름으로 산업패밀리 사업에 혼신을 기울여 빠른시일내에 산업클러스터를 실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초정밀 광학 클러스터', 경민대학 '지역 가구산업 클러스터'등 5개 클러스터를 시범 운영하고 클러스터 관련 포럼.세미나 개최와 우수사례발표회등을 통해 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6. 경기WTC수원을 중소기업의 수출창구로 특화해 운영
현재 300여 업체인 경기WTC수원의 회원사를 2배 이상 확대모집하고 이를 정예화해 세계WTC회원과 상시적으로 무역비즈니스가 이루어 지도록 함으로서 경기WTC수원이 수출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월에는 아시아지역(인도,말레이시아)을 시작으로, 6월에는 러시아,우즈벡, 9월에는 스페인,프랑스 등 유럽지역에 경기WTC수원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 5월에는 WTC San Diego초청상담회를 통해 자동차와 BT 관련 전문상담을 추진하고 10월에는 WTC수원무역상담회를 개최, 중소기업의 무역진흥과 세계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사업추진에는 전세계 WTC 및 기 구축된 자매 결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 성과의 시너지를 드높일 계획이다.
7. 중소기업을 위한 고객감동형 애로상담 및 정보제공
중소기업의 신속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종합상담실에 상담콜센터 기능을 추가,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끝까지 해결해 주는 종점(終點)형 애로해결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계획이다.
먼저 센터와 유관기관과의 상담네트워크를 구축, 원-스톱 지원을 구현하고 또한 온라인상담과, 자동응답시스템구축을 추진, 고객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한편 요일별 전문가 상담을 확대해 기업의 단골애로사항인 인사노무, 특허, 세무, 마케팅, PL 등을 끝까지 해결해주는 상담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월간정보지 아이채널(i-Channel)을 올해에는 60페이지에서 80페이지로 확대 제작하고 내용면에서도 전문화, 섹션화해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게되는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재미를 가미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 중소기업인이 많이 찾는 수준높은 정보지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매일 아침 8시47분에 경기방송 (라디오 FM 99.9MHz)를 통해 중소기업패밀리방송 운영하고 있다.
패밀리방송은 중기센터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타 중소기업지원기관의 사업소개, 경제정보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들을 매일아침 신속하게 안내해 줌으로써 기업운영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내달부터 매월 25명내외로 연간 300명 정도를 목표로 도내 중소기업인 초청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즉 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인을 초청,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중기센터의 시설들과 센터내에 입주한 중소기업지원기관들을 일일이 견학시킴으로서 원스톱지원체제를 실제로 체험하면서 기업운영에 적극 활용하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8.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효율성 강화
올해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운전자금 5천5백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2천7백억원 등 총 8천2백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가능성은 있으나 당장 필요자금이 부족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손쉽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금의 신청절차 및 관련사항들을 현실성있게 개선, 기업들이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9. 전자상거래 및 e-비즈니스 지원사업추진
도내 중소기업의 전자거래 활성화를 통한 e-무역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KIT)과 플랜트.기계부문의 e-마켓플레이스 운영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도 200개사 이상의 ‘인터넷무역 프론티어기업’을 발굴, 총700개사에 대해 전자무역지원사업을 집중지원해 2천500만달러이상의 인터넷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랜트.기계부문의 ‘B2B무역거래인 e-마켓플레이스’(www.koreaehub.com) 을 운영해 연간 8백만달러 이상의 수출거래를 이끌어낸다는 목표아래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검증된 해외 유력바이어에게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유망품목이 수록된 e디렉토리 및 C/L(거래제의서)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해외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거래 성사율을 높여 수출 증진 도모, 700개사 이상을 목표로 3천500여개의 제품을수록한 책자, CD제작 및 e메일을 통해 전파, 수출실적을 한층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기센터는 산업자원부로부터 지난 2000년부터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로 지정받아 도내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강원.인천의 6개 ECRC를 총괄하는 선도ECRC로 지정되기도 했다. 올들어 센터는 ECRC교육을 통해 인력양성을 비롯, 28개 업체에 대한 전문 컨설팅제공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정보화수준진단(e-Pioneer) 서비스, 웹진 발간, 정보교류 및 협력 등 기존의 공동협력사업을 지속추진해 광역ECRC중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전자상거래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10. 전문전시회 및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오는 10월에 동아시아경제인대회를 개최, 동아시아 지역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이끌어내고 해당지역 기업인을 초청, 전시회 및 상담회를 개최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외기업인 150명 국내500여명등 대규모의 경제인들이 참석, 동아시아지역 경제현안에 대한 집중토론과 대안을 모색함은 한편 전시회 및 무역상담회가 병행되어 중소기업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벤처박람회가 명실 상부한 국내 벤처업체의 기술.아이디어의 첨단경연의 장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그 운영을 내실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기술이나 제품 발표차원을 넘어 벤처기업제품의 시장개척 및 투자유치는 물론 해외바이어 유치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해외기업 초청 수출상담회 및 우수기업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벤처전문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구현시킬 계획이다
11. 경기북부지소 기능 강화
작년 5월 개소한 북부지소의 기능을 확대 강화,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입상담지원 업무를 새로히 도입, 전문인력이 상주하여 수출입상담.시장정보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하고 공장설립지원센터도 설립, 공장설립전문인력이 상주하여 중소기업의 공장설립업무를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센터는 북부지소의 성공적인 모델을 이끌어내 각 주요지역에 지소를 설치, 도내 중소기업을 현장에서 밀착지원하는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12. 내부경영의 시스템 개선
센터는 자체 예산회계업무에 대해 회계정보시스템(ERP)을 전면적으로 도입, 예산회계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분기별 주요사업 심사분석제도 도입과 경영평가제도를 정착시켜 목표달성에 대한 성공률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제안, 창안제안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모델발굴 및 직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부적 제규정에 대한 정기적인 검토를 실시, 시대에 뒤떨어진 규정을 개정해 중소기업지원에 시의성과 효휼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센터는 6년여의 짧은 기간동안 경기도 경제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성장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센터는 올해의 경영방침을 '경기도의 비즈니스 중심 지향' '고객 중심의 적극적 지원' '세계화와 정보화 선도'로 정하고 전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위해 힘차게 뛰고있다.
올 한해 경기중기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 경기도가 동북아의 중심! 세계속의 경기도! 로 거듭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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