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전국 주요 20개 도시를 찾아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수원시 자전거 투어단이 23일 오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정미경 국회의원, 심재인 경기신문사 사장 등 내빈 6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출정식을 가진 20명의 투어단은 천안, 대전지역을 시작으로 전주, 광주, 진주, 창원, 부산, 대구, 춘천지역을 거쳐 서울시청 광장을 끝으로 6박 7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그동안 투어단은 전국을 누비며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기념품과 홍보리플릿 등을 손수 전달하는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알리미로 거리를 누볐다.
특히 이들은 각 지역 관광홍보팀 등 관계 공무원들을 만나 관내 홍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관계자들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다짐했다.
이처럼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총 1천200㎞를 두 바퀴로 쉼 없이 달려온 투어단.
이 기간 동안 팀원들의 안전을 책임져 온 이만수 단장은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쁜 생업에도 불구, 전국 자전거 투어에 동참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해 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전국을 투어하면서 그 지역 주민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수원 방문을 약속하는 시민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우선 안전사고 없이 투어단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감사하다”며 “이번 자전거 투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가치를 전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그 어떤 홍보활동보다 더 큰 역할을 해준 투어단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해단식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과 함께 진행됐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