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복선전철 공사 완료땐
광명역 활성화 등 발전 기대
발주공고 등 내달까지 추진
“사업 차질 없도록 만전”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29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B/C=0.98, AHP=0.521로 나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의원 모임은 이날 자료를 통해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착수를 위한 발주공고 등의 절차를 올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내년 2월 기본계획 수립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2016년 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원 모임에 참여한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이종훈(성남 분당갑), 함진규(시흥갑), 새정치연합에서 조정식(간사·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이종걸(안양 만안),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송호창(과천의왕) 의원 등 8명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의왕, 청계를 거쳐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자, 성남~여주선 및 여주~원주선과 연결하여 우리나라 동서를 관통하는 ‘동서간선철도망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이에 따라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인천, 시흥 지역의 광명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광명역이 활성화 되고, 또 수도권 서남부지역과 강원도를 동서로 연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이와 관련 “그동안 경기도민들께서도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서명운동에 참여하시는 등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신 덕분”이라며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착수하고, 이후 실시설계 및 사업 착공 등 사업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