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등 수도권 3개 시·도 도시공사가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29일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에 따르면 SH공사,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3월 도시재생 협의회 구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시민의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도시재생분야의 정보공유와 공동 활동촉진을 위해 ‘수도권 도시재생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SH공사,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12월 2일 오후 서울무역전시장(SETEC)국제회의장에서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형식으로 학계 및 전문가들을 초빙해 우리나라의 도시재생 정책방향과 지방공기업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방향 이해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정책방향 속에서 지방공기업의 역할 모색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도시공사를 포함한 수도권 3개 공사는 각각 시대 요구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공간에 필요한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도시공사 상호간 정보교류와 업무협약이 필요하다는 문제점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인 실무자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도시재생 참여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도시재생 공동포럼을 통해 주택도시기금 지원 및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와의 연계 등 도시재생의 지방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