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겨울에 대비해 저소득·취약계층 보호방안을 마련,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30일 전상수 행정부시장 주제로 ‘2015년 동절기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시 본청 6개 과, 1개 본부 및 10개 군·구 담당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시민이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생계안정, 난방, 건강, 안전, 민간지원 등 5개 분야 4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생계안정지원분야는 동절기(12월~2월) 긴급 복지를 적극 추진하고 생활시설 수급자, 저소득 한센양로자 및 한부모 가족에게는 생계비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노숙인 및 홀몸노인에게는 민간자원을 연계해 동절기 동안 주·야간 방문, 밀착상담 및 돌봄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또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 도시가스요금 할인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급자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12월 중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꼐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과 밀접한 전기안전점검 및 상수도 동파 방지사업을 10개 군·구 21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