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야정치권과 시민사회가 1일 국회정론관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누리당 안상수 시당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유필우 회장, 인천YMCA 이창운 회장,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원부희 회장, 시새마을회 방광설 회장, 바르게살기운동 김의식 시협의회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한 법적 대응과 정부 예산 반영저지 등에 맞서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인천시민의 민심과 지역여론을 외면한 채 강행하고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세종시 이전계획은 배가 산으로 가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했다.
또 “국민 안전과 국가 안위를 걱정하는 300만 인천시민과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해경본부 이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지역 여야정치권과 시민사회는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법적 절차의 하자와 이전비용의 구체적 계상도 없는 해경본부의 이전을 반대하며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