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로 서구에 고용과 복지 관련 업무를 한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인천시 서구청 제2청사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안상수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여러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고용지원·복지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천에는 처음 들어섰다.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인천서부고용센터, 서구청 일자리 지원센터·복지지원팀, 여성가족부 산하 여성새일센터, 서민금융센터 등이 입주한다.

각 기관은 구인·구직 상담과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등 취업 알선 서비스와 기초생활보장, 근로빈곤층 자활, 서민층 저리자금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정부는 구직자 취업지원 창구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취업지원체계 효율화 방안’을 지난달 의결했다.

앞으로 정부의 취업지원 사업을 이용하려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구직자 등록을 하고 기초 상담을 받아야 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해 1월 남양주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 30곳에 설치됐으며 2017년까지 100곳으로 늘어난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