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과천·의왕) 의원은 과천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복돌이동산에 사회인 야구장이 건립된다고 2일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달 30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복돌이동산 부지 일대를 가족형 스포츠테마 공원으로 조성하고, 사회인 야구장 2면(성인 1면, 리틀 1면)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르면 2016년에 성인야구장 1면과 리틀 야구장 1면을 완공하고 추후 수요를 고려해 성인 야구장 1면을추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약 30여억원이고 전액 서울시가 부담한다.
서울대공원 내 유일한 운동시설인 복돌이동산은 그동안 수영장, 테니스장 등으로 사용했으나 낮은 이용률과 수익성 감소로 2004년부터 운영이 중단됐고, 장기간 유휴시설 시설 노후화로 전면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송 의원은 복돌이동산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사회인 야구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송 의원은 “이제 과천야구인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스포츠시설 확보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