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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흥캠퍼스 실시계약 조속 체결하라”

새누리 소속 시의원들 기자회견
어학당 철회·상생협약 등 요구

 

시흥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3일 서울대측에 시흥캠퍼스 실시계약을 조속히 체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원상 의원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은 이날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가 뚜렷한 이유 없이 시흥시와의 실시계약 체결을 미루고 있다”며 “기숙형 대학 RC 설립을 취소하고 서울대병원 규모 축소 등 사업 초기의 약속을 번복하는 등 신뢰감을 상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RC 설립으로 추진돼 왔다”며 “이후 그 대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위주의 어학당을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는 43만 시민이 인정할 수 없는 사업방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서울대가 시흥캠퍼스 조성시 대외적으로 운영비 적자를 내세워 적자의 보존을 표방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R&D부지 임대 수익 87억원, 글로벌 대학문화촌 수익 85억원 등 연간 201억원의 수익에 55억원의 운영비용을 제한 연간 146억원의 순수익을 관악 캠퍼스로 가져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 비용은 시흥지역경제와 차후 진행될 2·3차 확정사업에 재투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어 ▲국제 기숙사 어학당 계획 철회 ▲서울대 병원의 500병상 유지 ▲서울대와 시흥시민의 상생할 수 있는 협약 체결 등을 요구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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