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방범용 CCTV로 불법쓰레기 단속에 이어 담배연기 퇴치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관내 금연구역과 학교 주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5대를 활용해 금연계도를 실시키로 했다.
금연계도는 중앙공원과 초등학교 후문, 버스정류장, 관악산 입구 등 금연구역 내 설치된 방범용 CCTV로 관제요원이 흡연자 발견 시 경고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와 관련해 중앙공원, 초중고 학교 주변 등 흡연자가 많은 15곳을 금연계도 구역으로 선정하고 이달 중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어 1행정예고를 거쳐 시에서 설치한 CCTV 253개소 510대 전체를 방범용, 재난, 불법쓰레기단속, 주정차단속, 시설안전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키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 1회 CCTV 관제센터 및 비상벨 체험 등 시설 견학을 통해 시민안전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