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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해경본부 이전반대’ 1인 릴레이 시위

시의원 전원 국회앞 시위 돌입

 

인천시의회는 지난 4일부터 국회앞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세종시 이전 반대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정부의 해경본부 이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가 이를 강행하고 있어 시의원 전원이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저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노경수 의장은 “대한민국의 해상 치안주권과 안전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해경본부가 해양도시 인천이 아닌 내륙인 세종시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은 마치 배가 산으로 가려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노 의장과 함께 첫 1인 시위에 나선 이용범 시의원은 “중앙정부가 해경본부이전을 철회할 때까지 인천시의원 전원이 무기한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해경본부 이전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의회는 ‘해양경비안전본부 인천존치 촉구를 위한 이전반대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무총리실, 국민안전처, 국회, 행정자치부 등에 전달했다.

한편 정부는 국민안전처의 세종시 이전에 맞춰 해경본부도 인천 송도에서 세종시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인천시·시의회·시민사회단체는 “해상 치안 전담기관인 해경본부가 바다를 떠나 내륙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장을 도외시하는 위험한 행보”라고 반발하고 있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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