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은 행신역 KTX 승강장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행신역에서 KTX를 타거나 내리기 위해서는 수용인원이 10인에 불과한 엘리베이터와 좁고 높은 계단을 이용해 불편을 겪어왔다.
김 의원은 그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줄 것을 철도시설공단에 촉구했지만 공단은 기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인해 계단폭이 협소해(2.6m) 설치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일일이 찾고 사진에 담아 올해 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현실감있게 조명했고,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시설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국정감사 이후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은 행신역 KTX 승강장에 대한 현장실사를 나왔고,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의원은 “행신역에서 KTX 이용하는 승객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고, 엘리베이터를 타기위해 오랜시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이용객들이 좀 더 편리한 환경에서 KTX를 이용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