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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도의원, 국회 앞 1인 시위 62일 만에 접는다

정기국회 마감 “더이상 무의미”

민경선 경기도의원(새정치·고양)이 62일째 이어오던 국회 앞 1인 시위를 9일 마감했다.

민 의원은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국토부가 협의체 구성 약속을 어기고 실시설계를 승인한 데 반발해 지난 9월 10일부터 국회 앞 출근길 1인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민 의원은 이날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까지 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가 더이상의 시위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1인 시위를 접는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국토부와 민자사업자의 갑질에 맞서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제점을 바로 잡아줄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국회 앞 1인시위를 했는데 사실 결과는 초라하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경선 의원은 “국토부 갑질에 가장 큰 압박카드가 ‘예산 삭감’인데 몇몇 의원들이 이를 거론하며 삭감을 주장했지만 결국 국토부 원안대로 6천900억원이 통과됐다”며 “이젠 고양시민만 믿고 착한싸움을 벌어야 하는 현실에 봉착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울-문산간 민자 고속도로사업은 시점부 노선변경 등으로 인한 강서구와 고양시간의 지역소통 단절 폐단, 국사봉·강매산·견달산 등 녹지축 훼손, 고양시 구간 성토로 인한 지역단절, 심각한 자유로 정체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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