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그동안 시흥경찰서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재점검해보고 한국생활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하는 이번 ‘도전골든벨’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법률문제 20문제를 사전 학습용으로 배부받아 공부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법률에 대해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다문화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