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올 한 해 경기침체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1천37곳에 평균 3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홍보물 제작, 광고비, 점포 환경개선, POS 등 4개 분야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다.
올해 총 31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중동호흡기중후근(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은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해소를 위해 전체의 86%에 달하는 27억원의 특별자금이 긴급 투입됐다.
기존 사업 예산은 4억4천만원에 불과했다.
이 덕분에 메르스 발생 이전보다 50% 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피해를 본 평택지역 소상공인들이 특히 큰 도움을 받았다.
앞서 경기중기센터가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금지원(64.3%)과 ‘점포환경개선(15.7%) 등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원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경기중기센터는 또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36회 개최해 3천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전문컨설턴트 11명을 배치해 4천600여건이 넘는 상담·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창업 멘토와 취·창업희망자 매칭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힐링프로젝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총 3천50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섰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