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개교이래 처음으로 해외봉사에 나선다.
법무부 고봉중·고등학교는 재원생과 출원생으로 구성된 ‘고봉 해외봉사단’이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씨엥쿠왕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나눔문화예술협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소년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와 자기 개발 및 타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자는 의미에서 제안된 프로그램이다.
6명의 재원생과 2명의 출원생으로 이루어진 ‘고봉 해외봉사단’은 라오스 현지에 도착 후, 시설환경개선 및 양국문화 교류활동 등으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봉사단원들 중 2013년부터 재능과 끼가 있는 소년원생으로 구성·발족한 ‘고봉문화예술단’단원들도 포함되어 있어 그동안 소년원에서 익힌 마술 등 자신들의 특기를 활용, 라오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도 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