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안양 관양지구 행복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경기도시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협력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개발하는 첫 사례다.
이 곳에는 신혼부부 44가구를 포함해 총 56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 38㎡와 44㎡ 등 2개 평형으로 구성된다.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에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약 300m 거리에 위치하고, 기존 택지지구 등과 인접 대중교통 및 각종 주거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법정주차대수 이상을 확보하고, 주변 임대시장과 공급계층 차별화 및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도입했다.
입주자 모집은 오는 2017년이며 같은해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정동선 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도내 유휴 국공유지 등을 지속 발굴, 젊은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