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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 가면 추억의 아이템 그대로~

내일부터 겨울나기 특별행사
연탄차기 등 전통 체험 이벤트

 

용인 한국민속촌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겨울나기 특별행사 ‘겨울冬冬(동동) 시골집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썰매 타기, 연탄차기 체험과 같은 추억의 겨울철 놀이를 비롯해 전통제기·나무팽이·한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민속리 마을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을이장’과 ‘마을이장 동생’, 약간 모자라지만 허세로 똘똘 뭉친 ‘청년회장’, 마을에 한 명쯤은 꼭 있을법한 ‘광년이’ 등 겨울 시골마을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한다.

관람객이 마을이장의 집 앞에 놓인 연탄재를 차고 도망가는 ‘연탄차기 체험’은 앞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벨튀 체험’, ‘서리 체험’을 넘어서는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마을이장과 청년회장이 벌이는 코믹상황극 ‘우애 좋은 이장과 청년회장’도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이벤트다.

시끌벅적한 마을 중심에서 벗어나 추위를 피하고 싶다면 전통가옥 안에서 즐기는 온돌방 체험도 있다.

따뜻하게 달궈진 아랫목에서 몸을 녹이고 있는 관람객에게는 장사꾼 캐릭터가 전통화덕에 노릇노릇 구운 군고구마와 구운달걀을 들고 방문판매에 나선다.

시골마을에서 즐기는 전통놀이도 빠질 수 없다. 초가마을 앞 널따란 논두렁에 만들어진 썰매장에서 타는 나무썰매는 어른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겨울은 최고의 전통썰매 레이서를 뽑는 ‘전통썰매 레이스’도 진행된다. 매주 주말 오후 12시, 선착순으로 7팀을 모집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다.

이 밖에 ‘한지등 만들기’, 한지와 엽전으로 만드는 ‘전통제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무팽이와 나무요요’ 등 추억의 전통장난감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www.koreanfol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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