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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市청사 루원시티가 최적지”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 인천의 미래 토론회서 주장
“교통접근성·지리적 중심·균형적 발전 차원서 적합”

인천시청사의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가 교통접근성·지리적 중심·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새 인천시청사의 최적지란 의견이 나왔다.

양광식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는 23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이 주최한 ‘인천시청 이전과 인천의 미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 교수는 이날 ‘인천시청 이전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루원시티는 고속도로·공항고속도·KTX 등 인천의 모든 교통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타 지역에서도 신속히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루원시티가 인천의 중심에 있으며, 인천시민의 50%가 북부권에 거주하고 있고, 인천의 균형적 발전적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30년전 지은 남동구 구월동의 현 시청사는 공간이 협소한데다, 남부권에 치우쳐 있어 신·구도심 연계에도 미흡하다며 시청사 이전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강림(도시설계) 경성대 교수 역시 “시청사는 시내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쉽게 찾는 중심이어야 하며 행정과 경제·교류의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전을 제안했다.

시청사는 도시재생을 유도하고 촉진하는 기능뿐 아니라 도시개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도 해야 한다며 루원시티를 후보지로 추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원순 한국외대 경제학과 교수,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학재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의견들이 인천시청사 신축과 이전에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새 시청사는 인천의 100년을 내다보고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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