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공급하는 도화지구 단독주택용지(단독 3-6)가 최고 경쟁률 485:1, 평균 206.5:1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마감됐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된 토지는 도화지구 단독주택용지(15필지) 전량과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 및 구월지구 주차장용지 1필지 등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도화지구 상업용지(주상복합) 3필지(5만2천962.1㎡)가 예정가 1천452억원보다 높은 1천671억원에 매각돼 낙찰가율 115%를 달성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용지의 대부분이 매각된 도화지구는 5천여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양호한 교통여건 등 호재들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에 추첨(입찰)한 토지는 내년 1월19일부터 21일 사이에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최근 입찰공고한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 개찰결과, 예정가격대비 최고 낙찰가액 198억원에 추가 매각돼 오는 30일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 전상주 투자유치본부장은 “옛 상수도사업본부 부지의 매각은 공사의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인 자산매각의 가시적인 성과로, 추가 예정된 보유자산의 매각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하반기 용지공급 결과, 도화 단독주택용지 등 총 22필지가 매각돼 당초 예정가 1천579억원보다 높은 1천809억원에 토지공급을 마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