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청소년이 만든 문학잡지 ‘습작시대 2.0’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1927년 인천에서 창간된 문학잡지 ‘습작시대(習作時代)’에 이어 과거 문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인천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습작시대 2.0’로 다시 태어났다.
‘습작시대 2.0’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열린 한국근대문학관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의 활동 결과물로 만들졌으며, 세일고등학교와 명신여자고등학교 학생 20명은 참여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생각을 담았다.
잡지 제작과정 영상, 학생들의 친필 창작시, 잡지표지 제작 과정 등 ‘습작시대 2.0’ 전체 제작과정을 엿볼수 있는 전시가 오는 2월 28일까지 한국근대문학관 로비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2016년 토요문화학교 아우름 프로그램에 참여 고등학교를 모집한다. 상반기는 ‘문학관에서 큐레이터가 되어보자!’, 하반기는 ‘다시 쓰는 습작시대’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고등학교는 전화(☎032-455-7163)나 이메일(onde@ifac.or.kr)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