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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병원 건립 사업 ‘순항’

도시관리계획 결정안 원안가결
130병상 규모 2018년 개원목표

인천지역 보훈가족을 비롯, 시민들이 10여년 전부터 갈망하던 인천보훈병원이 오는 2018년 개원한다.

인천시는 지난 23일 개최된 제11회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보훈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9월 30일 기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2016년도 국고보조금 96억원을 확정 받아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요 쟁점이었던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안 중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용도지역 변경과 용현근린공원 폐지가 결정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되고 건축허가를 신청한 후 내년 5월 중 착공, 당초 목표인 2018년 개원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은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건립되는 보훈병원이다.

또 인천 및 경기지역 진료 보훈대상자의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인천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보훈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국비 43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지 2만8천680㎡에 연면적 1만1천50㎡ 지상 7층 규모로 130병상을 확보하고, 15개의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이 개원되면 인천 및 경기 서북·서남지역에 거주하는 25만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시민들에게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생활여건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보훈유공자의 진료 편의와 보훈의료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보훈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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