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년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복지정책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에 나갈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모두 53억7천만원을 투입, 노인 2천8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재봉틀 사업, 지하철 택배사업 등 공익활동형, 취업형, 창업형 등 다양하다.
시는 또 2016년을 지속가능한 따뜻한 복지도시로 만들기 위해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확대해 시민주도형 복지공동체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기가정을 발굴해 문제를 해결하는 ‘동(洞) 지역사회보상협의체’는 9개 동에 시범 운영하던 것을 39개 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에도 민간자원과 연계해 1억여원을 투입, 353개 경로당에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밖에 내년 5월부터 ‘복지버스’를 운행,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문화, 역사, 교육 등 체험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새해에도 복지나눔 1촌맺기 등 창조적 나눔 콘텐츠와 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희망스토리를 창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