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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웨딩거리 ‘착한’ 간판 달고 나눔 동행

‘착한웨딩거리’ 제막식 개최… 올해 첫 착한거리 탄생

 

 

 

도내 1년 만에 세번째 지정

“힘들 때 일수록 힘 보태자”
이길구 사장 나눔실천 제안
웨딩업체 9곳 착한가게 가입
매월 저소득가정 성금 지원


2015년에 처음으로 경기도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거리’가 탄생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28일 수원 도청오거리(팔달구 효원로)에서 김효진 사무처장과 이길구 결혼만들기웨딩클럽(파리스) 사장 외 착한가게 사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웨딩거리’ 제막식을 가졌다.

‘착한거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곳으로, 최근 웨딩업체 9곳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면서 ‘수원웨딩거리’가 경기도 3호 ‘착한거리’로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와 수원 나혜석거리 지정 이후 1년만이다.

‘착한웨딩거리’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자’는 이길구 사장의 권유로 이뤄졌고, 그 뜻에 동참하며 수원웨딩거리에 있는 웨딩업체 9곳이 착한가게에 잇따라 가입했다.

매월 ‘착한웨딩거리’를 통해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도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길구 결혼만들기웨딩클럽 사장은 “경기가 어려워 웨딩업체도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된다는 생각으로 제안했는데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 거리에 ‘착한’이 붙게 되었으니 꾸준히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올해 첫 착한가게 제막식을 하게 돼 기쁘다. 기부하는 상인들이 모인 웨딩거리가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공동모금회는 지난달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8일 현재까지 67억4천4백만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는 28도다.

/이상훈기자 lsh@

☞ ‘착한웨딩거리’ 참여 가게
결혼만들기웨딩클럽(파리스), 진성우리옷, 지율한복, 페리스, 프라임주얼리, 아르페지오, 여행스케치, 갤럭시웨딩홀, 스칼라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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