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은 교육부의 학교 신설 승인이 지연돼 어려움을 겪던 영통구 소재 가칭 ‘망포1초등학교’의 설립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망포1초등학교는 48학급 규모로 총사업비 33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18년 3월 개교할 전망이다.
앞서 박 의원은 학교 신설이 불투명한 상황이 되자 입주예정자 대표들과 함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찾아가 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피력하고, 황우여 교육부총리에게 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김태년 간사에게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고, 특히 수원시와 협력하여 개발계획이 미확정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자료를 만들어 교육부에 전달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만들었다.
박 의원은 “학교 신설이 불투명했으나,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청·수원시·국회의 공동노력과 주민들의 열망이 모여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아이들의 학습권은 가장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일이며, 신설되는 학교가 앞으로 학생과 부모, 교사가 원하는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 지원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