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등 300억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180곳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정비대상 지역은 보행자 위험도가 높은 학교 주변을 우선순위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시설 보강 및 차로 조정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1천억원을 투자, 919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미 지난해 160억원을 들여 94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을 정비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등 후진국형 보행자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학교와 유치원 주변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