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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붓·빗자루·화장지로 보여주는 색다른 동화

부천문화재단, 6~17일 선봬
작품상 등 수상 웰메이드 공연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2016년 겨울방학 상설어린이공연의 일환으로,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바보’을 선보인다.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2015년 서울어린이연극상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 최고인기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붓, 빗자루, 화장지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놀이가 되는 물체놀이극(오브제극)이다.

이 작품은 삼국사기 열전 온달전에 나오는 고구려 일화로, 온달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소중하게 바라봐 주려고 노력한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구려 25대 평원왕에게는 어려서부터 울기 잘하는 평강공주가 있다. 평원왕은 평강에게 자꾸 울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한다.

한편 앞 못 보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온달은 주변에서 놀려도 늘 웃기만 해 사람들은 바보 온달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흘러 시집갈 나이가 된 평강은 온달을 찾아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돕고, 온달은 고구려의 장군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신라와의 전쟁에서 온달은 화살을 맞아 죽게 되고, 온달의 관을 고구려로 옮기려 하지만 움직이질 않는다.

이번 무대를 준비한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 기업으로, ‘한 개의 이야기를 백 가지의 감동으로 펼치는 이야기꾼’이라는 모토 아래 어린이극 전문 극단으로 양질의 공연과 교육을 제공하는 단체다.

이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개인은 당일 현장구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문의: 032-320-6339, 6456)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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