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코미디/액션
감독 : 오인천
출연 : 김승우/김정태
대한민국 상위 1%의 잘나가는 기업의 오너이자, 숨겨진 무술실력까지 갖춘 일명 ‘쌍칼’ CEO 승주(김승우).
검거율 100%를 꿈꾸지만 매일 허탕만 치기 바쁜 허당 강력계 형사 정택(김정태)과는 20년째 친구이자, 앙숙이다.
호시탐탐 건수 잡을 기회만을 노리며 매일 승주 뒤를 쫓아다니는 정택은 어느 날, 퇴근하던 승주가 고등학생 4인방에게 지갑과 핸드폰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얼떨결에 끼어든다.
하지만 정택마저 목숨 같은 총까지 빼앗기자, 정택과 승주는 의기투합해 고등학생들을 쫓기 시작한다.
2016년 새해부터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추격 코미디 한 편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7일 개봉하는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인 쌍칼 승주와 매일 허탕만 치는 허당 강력계 형사 정택이 겁없는 고등학생 4인방에게 휴대폰과 권총을 빼앗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심야 추격전을 담은 영화다.
20년 지기 절친이자 원수 사이인 승주와 정택은 평소 아웅다웅 하다가도 고등학생 4인방을 잡기 위해서라면 똘똘 뭉치는 코믹한 팀워크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등학생들은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는 이제껏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코믹한 웃음과 따듯한 휴머니즘을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배우 김승우와 김정태의 만남만으로 뜨거운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첫 추격 콤비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코믹 연기의 대가들답게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역전에 산다’(2003), ‘포화 속으로’(2010)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최근 드라마 ‘심야식당’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배우 김승우는 승주 역을 맡아 까칠한 매력을 발산하며 통쾌한 추격전을 펼친다.
최근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를 비롯해 영화 ‘방가? 방가!’(2010), ‘박수건달’(2013), ‘7번방의 선물’(2013) 등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온 배우 김정태는 극중 허당끼 가득한 강력계 허탕 형사 정택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빅스’의 한상혁을 비롯해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까지 충무로를 뜨겁게 달굴 핫한 신예들이 꽃고등학생 4인방으로 등장한다.
영화 ‘소녀괴담’(2014),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개의 밤 CHAPTER 1’(2015)의 오인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