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가장 큰 새해 소망은 가계빚 부담 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2016 경기도에 바란다’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0%)를 기초로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8.5%는 가계빚 부담 완화를 새해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다.
이어 자유시간(15.3%), 스트레스 없는 삶(11.1%), 취업(9.5%), 건강(8.5%) 등의 순이었다.
새해소망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 64.8%가 실현 가능하다고 답했다.
도가 제공하길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건강한 삶(17.9%), 맞벌이 부부가 생활하기 좋은 곳(16.9%), 좋은 일자리 창출(16.8%) 등이었다.
도민이 바라는 도의 중점정책 분야는 도시·주택정책(20.5%), 대중교통(18.8%), 여성·가족문제(16.8%), 치안(11.8%), 사회복지(11.6%) 등의 순이었다.
유영성 경기연 연구기획실장은 “가계의 경제적 안정은 새해에도 가장 큰 소망이며 중심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돼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서민의 재정적 부담완화를 위해 경기도형 장발장은행, 주빌리은행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