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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 병원·아주대 병원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성빈센트, 상급병원보다 월등
아주대, 복강경 위암수술 탁월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심평원이 위암 치료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위암의 진단과 수술 및 항암치료 등 치료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위암 분야에서는 처음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7~12월 전국 201개의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위암수술 9천969건을 대상으로 19개의 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성빈센트병원과 아주대병원을 비롯해 총 85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42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1곳)이 1등급을 획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평가 결과, 종합점수 99.25점으로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3.51점을 휠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0점보다도 높았다.

진형민 위장관외과 교수는 “성빈센트병원은 재발, 전이를 최소화하는데 암 치료의 목적을 두고 원칙에 입각한 수술 관리, 높은 수준의 복강경 술기, 다학제 진료, 수술 표준화를 토대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화 된 맞춤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완치율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 간의 가족 같은 진료 분위기로 환자 만족도까지 최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위 부분절제술에서 상급종합병원 중 3번째로 수술비가 저렴하고 재원일수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욱 위암센터(위장관외과) 교수는 “아주대병원은 위암수술의 약 80%를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기쁘다”며 “복강경 위 부분절제술의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재원일수가 짧게 나타난 것은 병원 위장관외과팀의 우수한 복강경 수술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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