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겨울철 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시범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겨울 버스이용객이 가장 많은 양평물맑은 시장 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좋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나옴에 따라 현재 3개소에 대해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이 온열의자는 탄소발열제가 적용되어 따뜻함은 물론 원 적외선과 전자파 발생이 없어 인체에 무해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금훈 교통과장은 “양평의 지역특성상 버스 이용을 위한 대기시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버스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에도 따뜻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온열의지가 설치된 승강장은 ▲양평물맑은 시장 입구 ▲김동우 내과 앞 ▲김란 산부인과 앞 ▲양평가축병원 앞이며, 조만간 ▲개군면에 위치한 개군농협 승강장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