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곶신도시에 서울대 교육협력센터가 들어선다.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와 2018년 개교 예정인 배곶신도시 시흥캠퍼스에 교육협력센터를 짓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도시를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왔다.
교육협력센터는 시흥캠퍼스 주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고등학교 각 1곳에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규 교육과정 프로그램 수립과 지속적 개발 외에도 과학·미술·스포츠 등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인력 파견 등을 통해 교육연구 성과를 나누기로 했다.
이밖에도 과학탐구 경험 기회 제공을 통한 과학교육 및 학습의 질 향상,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 서울대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협력센터의 초·중·고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시흥시 전역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