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방을 매일 청소하던 한 50대 남성이 이불을 털다 추락,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원 연무동의 한 아파트 9층에 사는 A(54)씨가 지난 10일 오후 2시 10분쯤 난간에서 이불을 털다 6개층 아래에 있는 3층 옥상 바닥으로 떨어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일반 아파트보다 낮게 설치된 난간에서 무거운 이불을 털던 중 무게 중심을 잃고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