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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첼로와 팝·탱고의 조우

24일 道문화의전당서 첼로 앙상블
12첼리스트·지안왕 협연 무대 펼쳐
탱고부터 팝까지 화려한 선율 선사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지안왕의 ‘12첼리스트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어로 ‘첼로를 연주하는 사람’, ‘별처럼 빛나는’이라는 뜻의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은 현재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첼리스트들 11명으로 결성된 팀으로 2013년에 열린 첫 콘서트에서 기존의 정통 클래식을 12첼로의 편성으로 선보여 큰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과 협연하는 중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지안왕은 1985년 예일대에 입학, 알도 파리소를 사사했으며 중국 국립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양인 첼리스트로는 최초로 세계 굴지의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에 입성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12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피아졸라의 ‘탱고’부터 드뷔시 외 유명 작곡가들의 클래식 음악 그리고 비틀즈와 퀸의 팝 음악을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신선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선물한다.

1부에는 탱고의 황제라고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망각’을 들려줄 예정이다. 탱고 고유의 매혹적이고 애절한 선율이 관객에게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한다. 탱고 음악에 이어 조지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클로드 드뷔시 ‘달빛’ 등의 유명 작곡가의 대표 곡들을 통해 클래식의 고유 감동을 선사한다.

 


2부에는 1부와 달리 경쾌하고 대중적인 팝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헤이 주드’, ‘예스터데이’ 등 팝 음악의 아이콘 ‘비틀즈’의 명곡과 함께 익숙함과 흥미로움을 더한 공연레퍼토리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비틀즈의 명곡 메들리 연주 후 하드록을 팝뮤직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퀸의 귀에 익은 곡들이 이어진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젊고 실력있는 첼리스트들의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선율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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