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112 출동 신고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112신고는 모두 429만건으로, 전국 신고건수의 22.5%를 기록했다.
서울(443만건)보다 적지만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신고는 272만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고 종류별로는 경찰이 즉시 출동하는 긴급신고(코드0, 코드1)가 68만건, 비긴급신고(코드2) 204만건, 상담 및 민원안내 등 비출동신고(코드3) 156만건 등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무응답 신고(경찰이 신고접수 받기 전 연락이 끊긴 신고)도 건수로 집계하고 있으며, 전화뿐만 아니라 문자메시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신고 창구가 다양화돼 신고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경찰은 112신고사건의 효율적인 지휘를 위해 경찰서 상황실 중앙집중식 재배치, 관내 수색지도·CCTV요도를 활용하고 있다”며 “112요원 역량강화를 위해 접수·지령요원 경진대회, 현장교차체험 등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