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2016 교육정책 포럼’에 참석,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교육청 장학관, 연구관들이 참석해 이 교육감과의 공감 토크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의 꿈과 희망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란 주제로 그룹별 토론이 진행됐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문화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해 소통과 참여로 학교민주주의를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학생을 바라보고 학생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학교에서 함께 실천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누리과정 문제와 관련해 “당혹스럽고 앞날이 걱정스럽다. 보통교부금으로 받은 교육경비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라며 “어린이집 누리과정 비용 5천459억원을 국고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가 의무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육을 위해 교부금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정책 포럼은 도교육청 장학관(연구관) 70여명이 참석해 학생중심 교육과정으로 책임교육 실현 방안, 학교민주주의 정착 방안, 경기혁신교육의 질적인 성장과 도약에 대해 열띤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