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년간 조사한 ‘세계의 소금’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염전에 가다’ 사진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사진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연구과에서 지난 2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발간된 소금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박물관은 2014~2015년 해외 12개 나라 15개 지역과 경기도에서부터 전라도까지 천일염 지역 및 제주도, 기타 지역을 현지 조사했다.
현지조사는 소금의 생산방식과 생산에 사용되는 도구, 소금의 용도를 비롯해 문화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소금의 상징과 소금민속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조사했다.
박물관은 향후 종합보고서와 특별전도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소금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인류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 위해 과연 인류에게 전해지는 공통적인 문화적 유전자가 무엇이고,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지를 소금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