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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인천 시민 찾는 실내악단 ‘이 무지치’

2014년 내한 때 조기 매진 기록
비발디 ‘사계’ 연주 최고 권위자
31일 인천종합문예회관서 무대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di Roma,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가 2016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예회관에서 마련한 ‘2016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무대이자, 2014년 이 무지치 신년음악회 인천공연의 앵콜 무대다.

이탈리아 로마의 최고명문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6명, 비올리스트 2명, 첼리스트 2명, 더블베이스와 쳄발로 주자 각 1명 등 모두 12명의 음악인들로 구성된 이 무지치는 1952년에 창단된 이래 1억5천만장에 달하는 음반 판매고를 자랑하는 비발디 ‘사계’ 연주의 최고 권위자다.

이들은 창단 당시 거의 알려지지 않던 ‘사계’ 전곡을 처음 연주하고 음반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16세기 이탈리아 음악의 열풍을 가져다 준 ‘우리 시대의 살아있는 신화’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인천 내한공연 당시 클래식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조기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마치 대중가수 콘서트 같은 관객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에 다시 인천 관객들의 위한 공연을 마련해 깊이 있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인천 공연에서 이 무지치는 비발디의 ‘사계’와 더불어 주로 바이올린 편곡으로만 연주되던 피아졸라의 ‘사계’를 오리지널 편곡과 함께 ‘8개의 계절(the 8 Season)’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반도네온의 대가이자 현대 탱고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작곡가 헥토르 파사렐라(Hector Passarella)와 함께 피아졸라의 ‘사계’를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인천문예회관 관계자는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계절의 시작이 될 특별한 무대로 새해의 출발을 함께하는 청중들에게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충족시켜 줄 신선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문의: 032-420-2737)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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