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99.3점을 받아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4년 10~12월 두 달간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진단받은 만 18세 성인이면서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환자를 입원 치료한 전국 4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도말 검사 처방률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혈약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이다.
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종합 점수 99.3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이 받은 점수는 병원 전체 평균 66.7점,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79.2점을 훨씬 웃도는 점수이며, 상급종합병원 평균 98.5점보다도 높다.
병원은 앞서 발표한 폐암 적정성 평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호흡기계 질환 약품수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1등급을 받는 등 폐질환 치료의 강자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