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에서도 북한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25일 오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근처에서 삐라 20여장이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삐라를 수거해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
각기 명함 2개 크기의 3가지 종류인 삐라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현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 24일 오전 8시 20분에도 분당구 야탑동 일대에서 비슷한 내용의 삐라 30여장이 발견됐다.
삐라는 지난 20일부터 수원(20여장), 용인(700여장), 안양(10여장) 등 경기남부 일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9일 이후로 경기남부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삐라가 발견되고 있다”며 “경찰이 삐라를 수거해 군 당국으로 넘기면 군에서 파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