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안매켜소’ 운동 확산을 위해 27일 도내 유관기관·단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용성 경기경찰청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등 20여곳의 기관·단체 및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경찰관 2개 기동대 164명으로 구성된 ‘안매켜소’ 운동 교통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청은 앞으로 수원역 등 출·퇴근시 상습정체 구간을 관할하는 16개 경찰서에 교통기동대를 우선 배치, 교통소통 확보 도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개학 이후에는 등하교길과 학교주변 등 어린이와 사회적약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향후 교통경찰 러시근무 전종제와 연계해 배치범위를 도내 전 경찰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방송인 임백천씨와 성악가 정경씨를 안매켜소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40초 분량의 ‘안매켜송’을 제작해 경기청 페이스북(facebook.com/gyeonggipol)에 홍보했다. 안매켜송은 신인 보컬그룹 빅브레인, 비정상회담 멤버인 줄리안, 일리야, 이외 서유리, 송영길, 정범균, 안일권, 송필근, 송왕호 등 유명 연예인들이 따라불러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
정용선 경기청장은 “20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업무협약과 전담 교통기동대 발대식, 홍보대사 위촉 행사는 1천300만 도민 모두의 자발적인 동참을 위한 노력”이라며 “운동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근무체계 변경과 UCC공모전·캠페인 등 다각적 홍보활동, 장애인·노인보호구역 확대, 시설정비 등을 통해 치안1번지 경기도가 교통사고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매켜소 운동은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의 줄임말로 경기경찰청이 시행 중인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를 위한 실천과제다.
/이상훈기자 lsh@